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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기고)

“‘교육불가능의 시대’, 교사는 그래서 더 필요하다!” “‘교육불가능의 시대’, 교사는 그래서 더 필요하다!”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안준철 프랑스영화 . 참교육을 꿈꾸고 꾀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알려진 영화다. 프랑스어 교사 마랭과 다루기 쉽지 않은 학생들의 교감과 갈등을 그렸다. 설명은 쉽다. 영화는 그러나 현실과 다름없이 치열하다. 전쟁이다. 생생하다. 긴장감이 돈다. 알다시피, 학교의 속성. 그 속에서 교육은 끊임없이 갱신을 꿈꾼다. 과연 교육은 무엇일까. 교사는 가르치고 주고 싶다. 학생은 그렇지 않다. 뭘 그따위 것을 주느냐며 빈틈만 있으면 딴 짓을 한다. 엇갈림은 그렇게 발생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향해 격려와 존중을 내보이는 교사가 있다. 그에게 차츰 마음을 열어보이다가도 이내 반발하는 학생들도 있다. 가 그렇다. 마랭은 아이.. 더보기
[저자와의 만남] '짐승' 같은 중학생 자녀 어쩌죠? 사춘기 자녀 부모에게 필요한 도는? “냅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 고봉익 중학생. 어쩌면, 전 생애를 통틀어 가장 통제가 어려운 시기. 럭비공 같은 때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누군가는 이 시절의 남자 중학생을 ‘짐승’이라는 말에 빗댄다. 그만큼 통제를 벗어나 움직이는데다 어떻게 행동할지 가늠할 수 없다는 얘기렷다.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때 유행했던 말 중에 ‘중2병’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진 심리를 빗댄 말이다. ‘나는 남과 다르다’ ‘너희들이 뭘 알아’ ‘나는 이미 세상을 잘 알아’와 같은 허세가 풍만한 시기. 반항과 멋 부리기 등이 특징이다. 그만한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