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를 만난 소회
지난 2005년~2006년이었던가. 《마시멜로 이야기》에 대한 열광(엄청 팔렸다)은, 기이한 것이었다. 왜 그렇게 열광하는 거지? 책은 일부러라도 읽기 싫었다. 땡기는 내용도 아닌데다, 그런 호들갑이 싫었다. 번역자라던 정지영(아나운서)은 사고까지 쳤다. 쪽 팔리는 개망신인데, 그는 최근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더라. 참, 이 사회는 관대하다는 생각도 든다.ㅋ
그러다 앵벌이 차원에서 저자를 만나야 됐고, 싫어도 책을 읽어야 했다. 소감은 그랬다. '에게게~' 역시나 이해하기 힘든 열광이었다. 대단한 것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지만, 이 자기계발우화는 지나치게 삶을 단순화하고 있는데다 성공에 대한 도식이 너무 상투적이었다. 뭐 그게 미덕이라고 주장한다면, 할말은 없다.
저자인 호아킴 데 포사다는 정말 거구였고, 좀 나쁘게 말하자면, 뚱땡이였다.ㅋㅋ 눈 앞의 마시멜로는 바로 먹어치울 양반 같은 인상. 대체로 그는 호탕하고, 유머러스한 인상을 줬다. 그게 어떤 신뢰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스피커로서 나름 재미있고, 일가를 이룬 사람이겠지만, 내가 그에게 유일하게 부러운 것은 쿠바에 발을 디딘 적이 있다는 사실. 오로지, 그것 하나였다.^^;; 그의 파란색 슈트는 카리브해를 떠올리게 했다. 아, 그 바다에 몸을 담그고 싶다.
인터뷰는 예상보다 길게 가졌다.
여성동아의 한 기자와 함께 진행한 까닭이었다.
호아킴의 얘기에 나는 나름 맞장구 쳐가면서 인터뷰를 진행했고,
유익했다고 보긴 어려워도 재미난 시간이었다.^^
“나도 눈앞의 마시멜로를 냉큼 먹던 ‘찰리’였던 때가 있었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성공한 기업가 조나단이 눈앞의 것에 즉자적으로 반응하면서 살아가는 운전기사 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구조다. 성공에 이르는 키워드를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이 자기계발서는 ‘마시멜로 실험’에서 비롯됐다. 저자가 과거 ‘찰리’였던 경험에서 ‘조나단’으로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실험이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4세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과자를 줬다. 조건이 있었다. 15분간 과자를 먹지 않고 참으로 상으로 과자 한 개를 더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과는 3분의 1은 참지 못했고 나머지는 상을 받았다. 이후 연구진은 14년 뒤 아이들을 추적했다. 마시멜로 유혹을 참고 상을 받은 아이들은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이 돼 있었고, 그렇지 못했던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드는 유형의 청소년이 돼 있었다는 것이 마시멜로 실험이었다.
지난 3월4일 충무로 한옥마을 부근 커피하우스에서 만난 포사다는 거구의 유쾌한 사나이였다. 만나자마자 그는 100만달러가 새겨진 지폐(!)를 건넸다. 명함이었다. 거기에는 ‘100만달러짜리 아이디어를 얻고 싶으면 호아킴 데 포사다 박사에게 전화하라(For Million Dollar Ideas Call Dr. Joachim De Posada)’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중연설가이자 자기계발 이야기꾼으로서 그는 명함을 통해 자신을 충분히 ‘마케팅’하고 있었다.
그에겐 카리브해 혹은 지중해의 냄새가 났다. 쿠바 출신에 푸에르토리코에서 살고 있어서였을까. 코발트블루 빛깔의 슈트를 차려입은 라틴 아메리카노에게선 그랬다. 왜 그 빛깔을 입었냐고 물었더니, “여자들이 파란색을 입으면 눈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말했다”고 껄껄 웃음을 웃는 그는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려고 파란색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시원했다. 아직 봄이 올까말까 뜸 들이고 있지만, 그의 코발트블루는 그의 호탕함과도 어울리는 듯 했다. 마시멜로를 절제하라고 조언한 사람이지만 그는 마시멜로가 담긴 핫초코를 마시면서, 말을 건넸다. “I like marshmallow.” 나도 문득 마시멜로를 입안에 넣고 싶었지만, 참았다. 저걸 참으면 2개의 핫초코를 마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러나 결국 물만 마시다 끝낸 그의 인터뷰는 2개의 핫초코만큼 유쾌한 자리였다. 한때는 ‘찰리’였으나, 지금은 ‘조나단’으로 살고 있는 이 사내의, 달콤쌉싸름한 마시멜로 인터뷰.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
엑설런트!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무척 컸다. 8명이 환영을 해주러 나와 있었는데, 환대를 받아서 집에 온 느낌이었다.
성격이 유머러스한 것 같다. 유머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유머는 매우 중요하다. 좀 더 행복하기 위해서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필수적인 요소다. 연설이나 강연을 할 때, 유머를 꼭 활용한다. 유머감각을 키우려면 거짓으로라도 자신을 유머스럽게 잘 꾸며내야 한다. (웃음) 그렇게 행동하면 느끼게 되고, 행동하면 마음이 따라간다. 일상에서 유머스러운 것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면 유머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는 조롱이나 놀리는 것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그림이 담긴 넥타이가 인상적이다.
PR회사에서 만들어줬다. 한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행히 넥타이 하나라도 맞춤형으로 만들어주는 곳을 찾았다.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글이 박힌 이 넥타이를 차고 레스토랑을 갔더니, 웨이터가 이 책을 읽었다고 좋아하더라. 그래서 이 책을 썼다고 하니까 놀라는 거다. 사람들이 몰려왔고 인기를 실감했다.
책에 비해 저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어떤 일을 했고 경력에 대해 알고 싶다.
제록스에서 10년을 근무했다.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회사에서 심리부문에서 일을 했다. 회사를 차리고 싶었는데, 바로 하지 못하고 다른 회사에서 8년을 더 보냈다. 이때가 마시멜로를 먹은 것이나 다름없다. (웃음) 그만큼 8년을 낭비한 셈이니까. 많은 돈을 주긴 했는데, 돈 때문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이후 자기계발을 훈련할 수 있는 회사를 차리게 됐다. 모티베이션 스피커가 된 것은 이를 연구하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운동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일도 했다. (성적 등에) 압박이 심한 프로 운동선수나 코치에게 마인드콘트롤 하는 법을 알려줬다. 개중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도 있다. 60개국을 돌아다녔고 4개 올림픽의 선수들에게 자문을 했다. 최근에 간 것이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아주 많이많이 컨설팅을 했다. (웃음) 한 공항에서 신사 한분이 다가오더니 100달러짜리 지폐를 주면서 내 강연을 들었다고 했다. 당시 우울하고 가난했었는데, 내 강연을 듣곤 마음이 바뀌었고,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전세계에서 이메일을 많이 받는데, 한국의 고등학생이 보낸 메일도 있었다. 운동선수 중에도 용기를 얻어 금메달을 딴 적이 있다. 아, 그리고 지난주 동기부여전문 연설가 모임이 있었다. 한 여성이 다가와서 “예전에 강연을 듣고 ‘당신처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결국 이 자리까지 왔다”고 얘기하더라.
당신도 절제력을 발휘못해서 ‘마시멜로’를 먹은 기억이 있을 것 같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두 캐릭터, 조나단과 찰리는 모두 나 자신이다. 찰리는 마시멜로를 먹던 미숙한 내 모습이다. 내게도 최고의 차와 시계를 갖고 비싼 물건을 거침없이 카드로 결제하고 다니던 소비지향적이던 부정적인 모습이 있었다. 저축도 하지 않았다. 그런 반면 조나단은 절제해서 저축하고 성공한 지금의 나라고 할 수 있다.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가 나를 전환시킨 계기가 됐다. 책도 그런 내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서 쓰게 됐다.
마시멜로 실험을 접하고 바뀌었다고 했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의지를 어떻게 단련했고 의지가 약한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충고가 있다면.
마시멜로를 먹은 것처럼, 내게도 너무 돈을 많이 쓰는 습관이 있었다. 이를 바꾸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다. 그래서 시스템을 만들었다. 보험료가 자동적으로 빠져나가게 만든다든지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의지가 약한 것에 대해서는, 가령 다이어트를 하거나 과체중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음식을 먹지 말고 참아야 하는 것을 상기해야 하지 않나. 아주 뚱뚱한 사람의 사진을 냉장고에 붙여놓는다던지, 매일 체중을 달아본다든지, 피드백을 받고 의지를 되새겨야 한다.
많은 멘토가 있었다. 현명하고 똑똑한 멘토 1명이 있다. 천재성까지 지녔다. 그러나 그는 지금 마시멜로를 먹은 사람이다. 많은 돈을 벌었지만 다 잃었다. 그래도 내겐 정신적으로는 멘토다. 자신들이 멘토인지 모르는 멘토들이 있다.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부분에서 멘토인데, 그들은 다름 아닌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다. 그들로부터 많이 배웠다. 나도 케냐 등과 같이 빈국에 가서 강연하고 재능을 환원하고 나누는 부분이 있다. 1년에 연설을 80회 정도 하는데, 이 중 절반은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나단처럼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이나 책 속에 래리버드처럼 ‘자신만의 의식’이 있다면.
조나단과 똑같다.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서 자신만의 사업을 했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연설을 하기 전에 2가지 의식을 한다. 하나는, 오늘 강연 때 보여줄 자료의 맨 끝 번호를 확인한다. 시간이 오버하지 않도록 조절하기 위함이다. 또 하나는 거울을 보고 길게 숨을 쉬고 이렇게 자신에게 말한다. “오늘 넌 정말 최고여야 한다. 오늘 온 청중들은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열정을 갖고 그들의 마음을 건드려야 한다.”
당신에게 ‘성공’은 무엇인가.
성공은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능성이 10이면 가진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최고를 뽑아낼 수 있다. 잠재능력을 지향하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에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뺀 그 갭이 성공이다. 혹은 최고의 모습에서 지금의 모습을 뺀 것이 성공이라고 할 수도 있다. 성공은 수백 만 개로 정의될 수 있지만 실패는 하나로 정의된다. ‘삶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 사람은 가진 것을 가지고 추구해야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추구해선 안 된다.
한국 문화의 핵심을 ‘절제와 희생’이라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나.
상황에 따라 희생이 무엇을 뜻하는지 다르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지금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마시멜로 이야기》의 핵심이다. 한국이 천연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인력자원만 갖고 세계 15위권 내의 경제대국이 된 것은 굉장한 성취다. 나중을 위해 지금 절제하지 못했으면 그런 성취를 일구지 못했을 것이다.
‘데몬스트레이션 리더쉽’은 무엇인가.
리더쉽의 한 종류인데, 리더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행동하는 리더는 내가 말한대로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한대로 하라고 말해야 한다. 자신이 말한 것을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이고, 그런 리더를 갖고 있어야 조직이 빛을 볼 수 있다.
쿠바에서 태어나 자랐다. 당시 부모님이 쿠바에서 사회적 지위가 꽤 높았다. 그런데, 부모님이 나와 동생을 자유국가에서 살게 하고 싶어서 12살 때 우리만 따로 미국으로 보냈다. 그런데, 부모님이 우리를 보기 위해 미국에 오실 일이 있었는데 쿠바정부에서 재산을 몰수한 거다. 쿠바에 다시 갈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우리는 가난하게 미국에서 살 수밖에 없게 됐다. 슬프고 힘들었다. 야구방망이도 쿠바에 놓고 오고. 그래도 나는 그런 힘든 상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쿠바를 미워하냐는 질문에) 쿠바정부는 미워하지만 쿠바에 대해서는 애착을 가진다. 1991년에 아메리카 국가끼리의 스포츠 대항전인 판아메리칸 게임에서 푸에르토리코 농구팀과 함께 쿠바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쿠바 정부로부터 입국을 거절당했다. 농구팀한테 가서 나는 못 가게 됐으니 꼭 금메달을 따라고 했는데 진짜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푸에르토리코 역사상 농구 금메달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딴 것이 그때였다. (웃음)
자기계발에 있어 일과 사생활의 조화가 중요하지 않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고 일과 가정을 어떻게 조화시키나.
딸이 12살 때부터 스피커모임에 데리고 갔다. 이 모임에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버지 일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그런다. 13년 동안 딸을 데리고 다녔는데, 왜 출장이 잦은지를 이해하고 가족간의 시간을 희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다만 출장을 가서라도 매일 전화하고 엽서를 보내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고 있다. 오늘도 딸에게 전화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루는 노하우가 있다면. 책은 어떤 종류나 장르를 주로 읽나.
스포츠를 좋아한다. 테니스를 일주일에 3번 2시간씩 치면 원더풀하다. 근력운동도 한주에 3번하고 영화는 한주에 2번, 책은 한주에 2권씩 읽는다. 책은 주로 심리학, 국제관계, 비즈니스, 전기, 모험책 등 대부분 논픽션을 읽고 픽션을 잘 읽지 않는다. 나는 주로 밤에 일하는 체질이다. 집중력도 좋아지고 자료를 모으기도 좋다. 그렇게 밤에 일한 뒤에는, 몇 시에 잠자리에 들던 간에 꼭 7시간을 자는 것이 자기관리 방법이다.
최근에 당신에겐 마시멜로와 같이 가장 큰 유혹이 있다면.
여자. (웃음) 여자가 마시멜로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탓이다. 돈을 많이 벌고 직업도 좋고 이름까지 알려지니까,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뿌리치기가 힘들다. (웃음) 하지만 결점을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은 유혹을 뿌리치는 것을 잘한다.
마시멜로 실험을 보면 인내심도 타고나는 것처럼 보인다.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경우도 있을 텐데 인내심을 기르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마시멜로 실험 결과, ‘인내심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유전적이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참을성이 없는 아이들도 교육을 통해 달라질 수 있다. 아이가 어떤 희생이나 절제를 하면 보상하는 방법으로 인내심을 갖게 될 수 있다. 가령, 놀지 않고 방을 청소하면 영화를 보여주는 것과 같은 보상을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고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원하는 것을 위해서 노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마시멜로 이야기》의 대리번역 스캔들이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 스캔들에 대해서도 들었다. 일단 무죄판결이 나서 안도했다. 그런데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정지영 씨가 미모의 여성이라고 들었다. 만나보고 싶었는데, 외국 출타 중이어서 그 미모를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 그런데 스캔들 때문에 책이 더 잘 팔린 거 같다. (웃음)
대중들 앞에서 연설할 때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대중들 앞에서 연설할 때는 두려워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연설을 잘 할 수 있는지 묻는다. 눈을 이 사람, 저 사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말을 많이 하면 된다. 리스크가 적은 곳에 가서 나서서 말을 하는 것도 좋다. 그렇게 얘기하다 보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집필 중인 책이 있나.
찰리의 이야기가 계속 될 것이다. 큰 회사를 다니고 있는 찰리가 이곳을 떠나서 대중연설가로 되는 과정이다. 파워풀한 메신저로서 더 좋은 스피커가 되는 과정이 책에 담길 것이다. 찰리가 조나단을 조언도 얻어 어떻게 대중연설가 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파워풀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다. 책이 나오기까지 18개월가량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