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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미스(Sliver Miss)

실버미스(Sliver Miss)

앞서, '골드미스'를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실버미스'입니다.
대충 감은 오시죠? 골드(금)에 이은 실버(은).
물론, 이것은 마케팅적 필요에 의해 생겨 타깃이 된 '골드'에 비해 마케팅에선 찬밥 신세죠.
골드미스나 실버미스 모두, 올드미스에서도 분화된 계층이라고 할까요.
그 기준은 바로, 돈(연봉 등)에 의한. 한편으로 씁쓸한 용어가 아닐 수 없죠.

일단 실버미스를 마케팅적으로 정의하자면,
싱글 여성인 것은 골드미스와 공통점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에, 소득이 3천만원 안팎으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여성을 뜻합니다.
사회적, 그것도 돈에 의해 갈라지는 양극화의 한 표현인 셈이죠. 

실버미스 역시 골드미스 마냥 건강이나 문화에 대한 욕구는 분명 클 겁니다.
그러나 대개의 현실은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골드미스가 부각될수록, 어떤 실버미스는 자괴감에 빠질지 모를 일입니다.
기업들에게도 실버미스는 레이더망에서 벗어나 있죠.

기업들의 이윤을 향한 달음박질을 막을 순 없겠지만,
세상에는 아무렴, 실버미스가 훨씬 더 많고,
여성들에 대한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음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극소수인 골드미스의 웃음과 환상 뒤에는 대다수 실버미스의 비애와 눈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참고자료 : 위키백과,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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