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 봰 홍세화 선생님.
선생님을 오랜만에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참참참 윽빠이 좋았고,
이번에 새로 펴내신 《생각의 좌표》와 관련된 이야기는 조만간 따로 하겠지만,
만나뵙고, 지금까지 내 마음이 그냥 저릿저릿 아프고 멍울처럼 남아 있는 것이,
사모님이 편찮으시단다. ㅠ.ㅠ
사모님, 직접 뵌 적은 없고, 선생님 저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뵀을 뿐이지만,
그냥 어렴풋이 그 모습이 그려지는 것이...
사모님 말씀을 하실 때 홍세화 선생님의 표정도 잊히질 않아.
산타할배요. 내 딴 건 없고, 당장 소원 하나만 빌라면,
사모님께서 으라차차 완쾌하셨으면 좋겠으라.
소원 하나 들어주소, 할배요... 할배!
용산에게도, 쌍용차에게도, 그래도, 잊지 말고 해퓌메뤼 크리스마스.
그리고 당신에게도...
'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의 공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떡하니... 어떡하니... (0) | 2010.03.29 |
---|---|
김훈이 말하는, 『공무도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김훈 (0) | 2010.01.26 |
11월,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0) | 2009.11.02 |
[한뼘] 아직 돈에 포섭되지 않은 마음의 목록 (0) | 2009.10.11 |
[한뼘] 벌은 쏘고 나는 맞고 (0) | 2009.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