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자(공유와 공동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유기] 서울에 부는 '마을'이라는 산들바람 반가운 이웃, 함께 사는 마을, 살고 싶은 서울 서울에 '마을'이라는 산들바람이 붑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서울에서 상상하기를 멈췄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거라곤 고작 '뉴타운'뿐이었죠. '섞여살기'보다 '따로 살기'를 원하는 주택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공간과 장소를 공유해본 경험을 갖지 못한 채 자랐습니다. 왕따를 양산하고 구별 짓기에 익숙해졌습니다. 왕따로 고통 받고 폭력에 시달리는 지금 우리의 아이들, 공동체가 사라진 도시의 아픔입니다. 전우용 교수는 말했습니다. "연대의식이 사라진 도시는 대립의 현장일 뿐 통합의 공간은 아니다." 서울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서울을 내버려둘 순 없습니다. 서울은 우리 각자의 삶이 뿌리를 내린 공간이잖아요. 서울과 우리의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