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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내가 발 딛고 있는

커피노동자 선언 : 만국의 노동자여 협동하라

 

5월 1일 노동절, 메이데이.  

 

커피노동자의 다짐, 단순하다.

 

만국의 노동자여 협동하라.

(커피노동자 선언 : 만국의 노동자여 협동하라!) 

 

노동절임에도 쉬지 않고,

아니 못하는지도 모르는,

매일 망치질 하는 헤머링맨(흥국생명 사옥, 조나단 브롭스키)을 생각했고,

 

그저께 덕수궁길에서 만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를 떠올렸으며, (지난 4월4일 서울 중구청(과 공권력)에 의해 대한문 천막농성장이 강제 철거됐다. 그게 이 나라 수준이다!)

 

협동을 위해 만난 다른 커피노동자와 그 커피노동자가 따라준 커피를 공들여 키워준 커피산지의 노동자를 상상했다.  

 

 

그 커피노동자가 따라준 더치커피도 협동의 산물이었다.

과테말라와 에콰도르.

 

내 결론은 단순하다.

커피는 협동해야 산다. 노동자는 협동해야 산다.

 

노동절, 노동자의 협동을 생각하다.

 

나는 그렇게, 커피노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