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한 동물은?
프로야큐를 아는 사람, 혹은 즐기거나 미친(?) 사람, 아니면 지금 가을야큐의 판도를 아는 사람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법한 그림. 처음 보고선, 완전 자지러졌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나, 내 피에는, 내 DNA에는, 어쩔 수 없이 갈매기가 있다. 내 안에, 노떼자얀츠 있다. 출처는, 노떼자얀츠 홈페이지. 낼(8일)부터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지만, 사실, 올해는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다. 알만한 사람은 알만한 숫자, 8888577의 저주를 풀었으니. 숙원! 가을야큐를 볼 수 있게 됐으니. 그럼에도,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기왕이면, 갈매기가 비상본능을 맘껏 펼쳤으면 좋겠다.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의 본능을! 그리고 무척 오래, 가을에 타자들을 낚질 못한 탓인지, 허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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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큐장을, 찾았노라, 즐겼노라, 행복하였노라~
백만 년 만에 다시 찾은 사직야큐장. 반갑다, 사직! 역시나 사직은, 성지. 들어가는 길목부터, 반겨주던 제리~ 그리고 나를 노떼자얀츠로의 복귀하게끔 만든 나의 히어로, 돼호! 그나저나, 장난 아니다. 광기의 사직이라고나 할까. 노떼자얀츠에 미친 부산 사람들. 친구에게 말했다. "부산 사람들 다 야큐장으로 온 거 아냐?" 그리하여 느끼건데, 부산전역이 들썩거린다는 표현은, 거짓 아니다. 야큐장에 들어서자마자, 닥치는 열기. 발 디딜 틈 없이 완전 빡빡한 관중석이야 애교. 후끈 달아올라 그 기를 뿜고 있는 열광의 도가니 사직은, 바로 열탕. 아, 진짜 이 맛이 야큐다. 사직이 진짜 맛이다. 강호동의 1박2일팀도 찾아온, 2008년 9월19일의 사직이야기~ 지난 1995년 LG트윈스가 일군 역대 한시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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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떼 자이언츠, 나의 어쩔 수 없는 DNA...
현재의 내 심정. ●█▄█▀ ●█▄█▀ ●█▄█▀ ●█▄█▀ ●█▄█▀ 좋아죽겠단 거지. ^^;; 너~무 좋~아 SK3연전을 스윕하면서, 조떼 자이언츠 5연승. 5월의 저주라고, 콱 풀이 죽어있을 찰나, 이넘들 왠 마법. 특히나, 오늘의 히어로는 갈샤. 이 귀염둥이를 어찌하면 좋단 말이오. 완전소중, 가르시아준수! 혹은 가르샤드로! 더불어 나의 완소남 두명 더. 우리 봉대호! 우리 민한신. 11년 전 조떼 갓 입단 당시. 이른바 '귀두 헤어스탈'이라나.ㅋ (개콘 태복씨의 말투로, 조떼! 레드 썬! "사랑한단 말밖에 안 나오는데 어떡해요") 내 안의 DNA를 설명하는, ☞ 아무튼, 사직구장에 가보셨나요 ☞ 롯데 자이언츠│야구라는 인생, 롯데라는 종교 ☞ 롯데 자이언츠│20년 해태팬, 사직구장에 가다 ☞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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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혁이 행님요, 이제 48호 홈런 쌔릴 때 안 됐심니꺼?
등번호 20번 임수혁, 당신의 48호 홈런을 기다립니다. 2000년 4월18일. 그리고 8년. 그렇게, 당신이 그립심니더. 그라운드에서 뛰던 당신의 모습. 1999년 당신이 날려준 홈런 한방에 까무라치도록 좋아하던 제 모습도 선한데요. 오늘, 당신을 만나러 갑니데이. '수혁이 행님아~'하고 함 불러볼라구요. 툭툭 털고, 언제 병상에 있었냐는 듯이, 벌떡 일어나주이소. 그라운드에 선 행님을 원하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줄 압니까. 굳이 당신에게 영웅 칭호까지 붙이고 싶진 않구요, 내는 고마, 임.수.혁. 그 이름 하나로 족합니다. 그라운드의 임.수.혁. 자이언츠의 임.수.혁. 행님아, 이제 고마 일나소. 아~들이 원한다 아잉교. 보고 싶소. 수혁햄아. ☞ 18일부터 '임수혁 데이', "우리가 돕는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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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야구, 친구 그리고 나
2008년 4월4일(금). 잠실야구장. 롯데자이언츠의 잠실 개막전. 자이언츠 6 : 트윈스 4 캬, 이 맛이, 야구다. 어김없이 다시, 야구에 빠지다. 경기 끝난 다음의 알싸한 생맥주 한잔. 캬, 이 맛이 맥주다. 더불어 내 좋은 친구. 이 좋은 시간 함께여서, 고맙네, 친구.^.^V 야구가 있어, 친구가 있어, 행복한 나의 생. ☞ 2008/03/31 - [돼지털 싱글스토리] - 마해영, 당신은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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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 당신은 전설이다!
하나. 2001년 1월31일. 충격적인 날이었지. 그날부로 나는 (프로)야구를 버리겠다고 선언했어. 이제 더 이상 내게, 야구는 없어!라고. 가슴으로 나는 눈물을 흩뿌렸었지. 맞아. '마해영'이 전격적으로 트레이드 된 날이었어. 삼성으로. 마해영 없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상해본 적 없는 나로선, 빡 돌아버린거지. 그놈의 좃데 구단, 종전에도 그런 얼척없는 작태를 부리긴 했지만, 설마설마 했어. 그런데, 결국 저지르고 말았어. 아, 눈물 나더라. 이러려고 내가 그토록 지랄발광하며 응원했던가, 싶었지. 그 배신감이란. 사실 좃데를 버린 것이지만, 내겐 그 좃데 없는 프로야구는 별로 흥미없었어. 좃데가 '마포'를 버린 날, 나도 좃데를 버렸어. 안녕, 마포. 안녕, 프로야구. 그 당시, 기사 일부를 볼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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