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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자(공유와 공동체)

[협동조합콘서트] 2회 청년과 은퇴자, ‘협동’이 살길이다!


청년과 은퇴자, ‘협동이 살길이다!

[협동조합콘서트] 6132

토닥토닥협동조합·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서울은퇴자협동조합


(신청  위즈돔 http://www.wisdo.me/2374 

힐링과 멘토링. 지금-여기의 가장 트렌디한 단어일 겁니다.

그러나 묻습니다. 힐링과 멘토링에서 우리는 살길을 찾고 있나요? 모든 힐링과 멘토링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짓부렁으로 포장해서 과하게 상품화한 힐링과 멘토(), 허다합니다. 사회안전망 없는 청년과 은퇴자들이 그런 힐링과 멘토링에 현혹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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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년들, 탈출구 없는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청년에게 상실과 절망을 안기는 사회는 무릇 죽은사회인데,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그것은 청년의 능력이 떨어져서도, 패기나 열정이 모자라서도 아닙니다. 그런데,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다그치는 기성세대에게 낚여서 처세서나 자기계발서 읽기에만 골몰하는 청춘들,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니 고작 생각한 탈출구는 오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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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합니다. 지금 청년들에게 닥친 가장 큰 위기는 취업보다 생애 기획의 주도권을 뺏긴 것이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청년 제 각각이 지닌 고유의 서사가 끊어집니다. 상품으로 전락할 뿐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뭐? 상품이 아닌 서사를 상상하는 것! 다른 세상을 위해 전복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 무쓸모의 쓸모,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소용없는 것의 소용, 잉여의 무잉여. 베이버부머 혹은 은퇴한 세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용도폐기라고 낙인찍은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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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자들의 또 다른 이름, 청년과 은퇴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힐링과 멘토링이 아니라, 협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협동조합 콘서트의 두 번째 시간, 613일에는 힐링? 멘토링? 아니, 협동이 살길!’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과 은퇴자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함께 합니다. (신청 위즈돔 http://www.wisdo.me/2374)


우선, 토닥토닥협동조합(http://cafe.daum.net/ybank1030, 이사장 조금득)은 청년들 스스로 만든 사회안전망입니다. 서로 도우며 자립할 수 있는 금융협동과 재능생활협동이 선순환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동경제 모델입니다.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모아 긴급생활자금을 대출하고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재능과 꿈을 나눕니다. 참고로 조금득 이사장은 최근 임명된 서울시 청년 명예부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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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www.facebook.com/urbanbeeseoul, 대표 박진)은 꿀벌과 함께 서울을 푸른도시를 만들고 싶은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몸과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는 한편, 환경 변화에 취약한 생태지표종인 꿀벌의 소중함을 압니다. 도심에서 사라져가는 꿀벌과 함께 하기 위해 꿀벌 생태교육, 벌통 보급, 꿀벌이 살 수 있는 환경(밀원수)조성 등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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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자산을 가진 베이비부머들의 사회활동 허브를 자처하는 서울은퇴자협동조합(www.myencore.kr, 이사장 우재룡)도 함께 합니다. 은퇴자들이 지닌 지혜와 경험으로 생애설계(창업, 사회활동, 가족 및 공동체활동, 재산관리, 취미여가 활동 등)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취약한 사회안전망으로 은퇴 후 삶을 걱정해야만 하는 중장년층이 함께 협동하면서 사회와 계속 접점을 갖고 싶다면, 서울은퇴자협동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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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은퇴자, 이 사회의 잉여로서 존재하는 세대가 아닙니다. 모든 세대의 능력은 동일합니다. 다만 사회적 조건이 다를 뿐입니다. 사회적 특수성과 조건들을 고려해 이들을 만나야합니다. 협동을 자신들의 살길로 선택한 이들을 모시고, 협동조합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의 두 번째 시간.



- 청년들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토닥토닥 하면서 협동하는지,

- 사람을 반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꿀벌(과 사람)이 어떻게 협동하는지,

- 은퇴 후 자기 주도권을 지닌 생애 기획을 위해 어떻게 협동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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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 간 협동을 꾀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613일 서울시청사 3, 청년과 은퇴자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협동조합콘서트에서 만나요(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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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함께 나눈다는 것

걱정해준다는 것

친구가 되는 일이라고 하네

참 아름다운 일이라고 하네

박남준 우리 집 앞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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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협동조합콘서트 3(생활협동의 발견, 627)에 만날 호모 레시프로쿠스(Homo Reciprocus·협동하는 인간)’는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수), 서울성수수제화생산협동조합(이사장 최영덕), 살림여성의료생협(이사장 민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