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손이, AIDS를 예방한다
12월1일. 알다시피, '세계 에이즈의 날'(www.worldaidsday.org). 더구나 20주년이다. 그러나 역시, 별달리 부각되지는 않는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매체들은, 언제나처럼 '기본빵' 정도만. 대선(특히 BBK)이나 삼성이라는 거대한 먹잇감을 놓고, 돈도 안되고, 흥미도 제한될 소수자 이야기를 끄집어낼 이유는 없겠지. 에이즈 예방과 인권에 적당히 발을 걸쳐주면, '땜빵했다'고 자위하기도 하겠지. (뒤늦게 알았는데, 감염인 단체, 보건의료단체 등으로 구성된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 준비위원회'는 감염인이 주체로, 이를 지지하는 인권사회단체들의 연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세계 에이즈의 날'을 '감염인 인권의 날'로 고쳐부르고 있단다.) 그런 한편으로, 나는 불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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