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이모 고래삼촌의 밤
커밍아웃 하나 하자면, (사실 커밍아웃이랄 것도 없지만~ㅋ) 그래! 나, '고래삼촌'이다. 한 3~4년 된 것 같은데, 그닥 잘 한 일 없는 내가, 고래삼촌은 잘 했고 잘 하고 있는 일이라고 자부한다. 아, 고래삼촌이 뭐냐고? 아이들이 어른에 의해 사육되지 않고, 제 꿈을 펼치고 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좋은 어린이 잡지 를 아이들에게 보내주는 후원자다. 고래이모도 같은 말이다. 그러니까, 이 취지에 적극 동감하여, 나는 고래삼촌이 덜컥 됐다. "좋은 어린이책을 만드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모든 어린이들이,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든 가난한 부모를 둔 아이든 고루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래동무는 농어촌과 도시서민지역 초등학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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