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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공정무역, 지금 세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11살. 나보다 가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기엔 어린 나이다. 그러나 11살 줄리안은 커서 배우가 돼 돈을 벌어 가족을 돕고 싶단다. 엄마는 이미 암으로 돌아가셨다. 아임 파인(I'm fine), 괜찮다고 이 소녀, 웃었지만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만다. 어쩔 수 없이, 11살 소녀다. 어찌 괜찮을 수가 있나. 그건 평생 괜찮지 않을 상처인데. 아이 해브 어 드림. 꿈을 그리고 있다. 이 소녀. 돈을 벌어 밑의 세 동생들 학교에 보내주겠다는 다짐도 한다. 꿈을 이루겠다고 약속한다. 그 약속,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울음을 터트리는 13살 한국의 소녀도 있다. 줄리안 로렌쇼. 한국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이, 그들이 건립한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설탕공장의 첫 설탕 생산 공정을 보기 위해, 필리핀 빈곤율 2위.. 더보기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공정무역’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공정무역’ #1 12월 27일, 세밑을 앞두고 안국동 한국걸스카우트 관에서 ‘공정무역 워크샵 : 공정무역의 이해와 국제 공정무역의 현황’이 열렸다. ‘한국공정무역연합(대표 박창순, www.fairtradekorea.net)’이 주최한 이 행사는 당초 50명 정원이었으나, 예상 밖으로 신청자가 많아 80명으로 정원을 늘려 행사장을 더 넓은 곳으로 옮기기까지 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행사는 열띤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이해와 요구로 참석자들이 모였지만, 결국은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으로 모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2 이화여대 부근 등 3개 점포를 두고 있는 ‘카페 티모르’는 ‘공정무역 커피’로 사람들과 만난다. YMCA전국.. 더보기
[한뼘] 당신이 '커피'를 마시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당신이 커피를 마실 때나, 다이몬드를 살 때나, 필요한 것. 개인의 선택과 취향에 따른 것임에도 당신의 세계는 당신만의 것이 아니기에. 물론 스타벅스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마시고 사자는 것.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도 쉽게 접하고 마시는 커피가 어떻게 재배돼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손에 오는 지.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고 향유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이 영화는 그런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런 개인의 선택에 있어 사전에 제대로 된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소비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오게 됐는지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결국 세계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다이아몬드 하나에 국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