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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뜨겁게 안녕, 좋거나 혹은 슬프거나 김현진. 건재하도다. 이 씩씩한 언니. 어디선가 사회적 약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언니. 나, 김현진 팬! 새로 출간한 《뜨겁게 안녕》 독자만남. 응모했고 뽑혔다. 홍대의 커피하우스, 살롱드팩토리. 사실, 이곳의 커피는 내겐 별로지만. 그녀, 여전히 멋있고, 아름답다. 알코올 의존은 여전한 듯하며, 수줍고 여리고 참 약하면서도, 그래서 강한 여성. 뭣보다 김현진은 김현진이다. 다른 어떤 설명도, 사실 필요없다. 그녀는 그녀로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 자신으로. 그래서 스스로를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포장도 않는다. 거듭, 멋있다. 10여 년 전부터 기사나 글을 통해 보아온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산다. 온전하게. 당연, 인간적인 결함 있(을 것이)다. 변덕도 .. 더보기
올해의 인물, 김현진... 고맙습니다 ^.^ 김현진. 2009 올해의 인물! 역시 내 꼴리는대로, 지극히 편협하고 사소한 취향의 끌림에 따라 선정된, 나만의 연말 행사. 작년엔, 예기치 않은 배신 등으로 올해의 인물을 뽑지 않고 지나갔지만, 올해 다시 재개한다는 말씀. 그리하여, 두그두그두그둥 두둥. 올해의 대상 ........................................ 아니 인물은 김.현.진. 빵빠라라라라~ 축하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 만났다. 단순한 스쳐 지나감도 꽤 있었지만, 이런저런 제반 여건상, 기존에 만나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모든 만남은 우연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 우연을 기우는 작업이 인연이다. 우연이 우연을 불러 인연은 만들어진다. 인연은 곧,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다. 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