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고로 세상을 움직였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하나객담] 구문이 된 광고쟁이 바이블 오길비. 그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이 아마, 1999년인가, 2000년이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광고업계 사람들과도 자연스레 접촉하게 됐는데, 어떤 연유인지 생각나진 않지만, '오길비 앤 머더'의 한국지사에 소속된 사람을 만났다. 물론 내가 광고업계에 종사한 것은 아니었다. 그를 따라 삼성동 부근에 위치한 오길비 한국지사의 사무실도 엿봤다. 그를 통해 들었다. '오길비'가 얼마나 대단한 양반인지, '오길비'라는 이름이 광고업계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오길비 앤 머더'가 단순 광고대행사만은 아니라는 것 등등. 좀더 자세하게 그가 광고계에 어떤 족적을 남기고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는 몰랐지만, 그 이름은 광고계의 전설처럼 느껴졌다. 이후 아주 간혹, 무언가를 통하든 '오길비'를 보거나 듣게 됐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