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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미치게 하는 남자

요즘 잘 지내냐고, 오늘 하루 괜찮았냐고 묻는 당신(들)에게... 나는 이렇게 대답하지. 오늘, 나의 2009년은 막을 내렸다고. 달력에 아직 날짜가 남았다고 남은 게 아니라고. 그러니까 말이지, 난 정말로 괜찮지 않은 거야...ㅠ.ㅠ 노떼 자얀츠가 가을야구 초입에서 미끄러짐으로써, 나의 가을은 아주 짧디짧게 막을 내렸으며, 오늘, 기아 타이거즈의 극적인 우승으로 끝난 2009년 야큐시즌. 마침내, 2009년마저 내겐 아스라졌다고. 노떼 때문에 살아가던, 버티고 견디던, 나의 한해살이는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네. 물론 그래도, 노-기-엘(노떼-기아-엘지)동맹의 일원으로, 타이거즈의 우승을 정말정말 축하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감히 뻥을 치건데, 이 말은 순도 100%의 진실!(응? 뭥미?) "따분한 인생, 재밌는 건 야구뿐이다."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 더보기
야큐는, 봄이요, 오르가슴이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좋아, 죽어죽어..... 야큐 덕에 산다. 야큐가 맛있다. 봄은 야큐로소이다. 멋지다. 봉타나, 봉중근. 일본을 눌러서 통쾌하다기보다, 재미나고 좋은 야큐경기를 보여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난 그렇게, 야큐가 좋다. 생의 오르가슴은 가끔 이렇게, 야큐로부터 온다. 하악하악. 얼릉 시즌도 개막했음 좋겠당~ 야큐장 가서 노닐게. 하악하악. 아, 난 어쩌면, 벤 라이트맨이 되어가고 있는 것 아닐까. 벤 라이트맨이 누구냐고? 내가 좋아라~하는 영화 를 보시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소원 중 하나는, 야큐장에 커퓌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이다. 푸하하. 커퓌냐, 야큐냐, 고민할 필요없이 한큐에 해결. 으하하. 야큐 땜에 미쳐가는 것 같다. 뺑아~ 내 우짜노. 그리고, 동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