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친구가 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의 힘! 어제 저녁, 학습(?) 삼매경에 빠져있을 즈음, 녀석들에게 연락이 왔다. 두 넘이 술 마시고 있는데, 낑기란다. 학습 중이라고 했다. 끝나고 연락하란다. 수업이 약간 일찍 마쳐서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오란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별 생각 없이 갔다. 녀석들, 버스정류장에서 나의 행차(!)를 기둘리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빵을 사들고, 실실 쪼개면서 나의 하차를 축하한다. 부라보~ 그리고 호프집. 오랜만이다. 녀석들과의 술 한잔. 각자의 결혼생활을 영위하느라, 오랜만의 술. 그넘들은 안다. 내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생의 한 변곡점을. 추진 상황을 묻는다. 사실, 그 정국구상이 현재 시점에선 정체 상태다. 실천 시기가 연기됐는데, 요즘 그래서 어긋날 경우의 서브 시나리오도 구상하고 있는 중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