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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칼라스

천상의 목소리와 천하의 속물 사이,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9월16일. 마리아 칼라스, 죽어서도 영원히 남은 그의 노래를 함께 들으실래요? ^^ 천상의 목소리와 천하의 속물 사이,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1923.12.2 ~ 1977.9.16) 오페라계에 'BC'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원전을 뜻하는 BC(Before Christ), 아닙니다. 오페라에서의 'B.C'는 'Before Callas(칼라스 이전의 시대)'입니다. 칼라스 이전과 이후로 오페라가 나뉜다는 거죠. 캬~ 얼마나 대단했음, 이런 말이 생길까요. 아마도, 오페라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낸 사람에 대한 일종의 짧은 헌사 같은 거겠죠? AIDS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고발한 영화 (1993), 보셨어요? 봤다면 혹시 기억날지 모르겠네요. AIDS에 걸린 변호사 앤드류(톰 행크스.. 더보기
[한뼘] 마리아 칼라스 30주기 : 죽어서도 '악녀'인 그 목소리 언젠가 다시 얘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1993, 감독 조나단 드미)는 AIDS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한 사고를 제고시켜준 영화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한몫했지만, 이에 어우러진 한 목소리가 마음을 움직였어. 관객들이 어떤 깨달음을 얻고 정치적인 태도를 바꾸는데 이 목소리가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고, 나는 아직 믿고 있거든. 유능했지만, AIDS에 걸려 추락한 변호사 앤드류(톰 행크스)는 죽어가고 있지. 조(덴젤 워싱턴)은 복직투쟁을 하고 있는 앤드류를 변호하고 있고. 사실 조는 변호인임에도 앤드류를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야. 마지막 증인 심문을 앞두고 조가 앤드류를 찾았는데. 링거를 꽂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앤드류는 오디오 볼륨을 높이며 아리아를 배경으로 절규하듯 토로를 막 하지. 이 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