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바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정무역, 지금 세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11살. 나보다 가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기엔 어린 나이다. 그러나 11살 줄리안은 커서 배우가 돼 돈을 벌어 가족을 돕고 싶단다. 엄마는 이미 암으로 돌아가셨다. 아임 파인(I'm fine), 괜찮다고 이 소녀, 웃었지만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만다. 어쩔 수 없이, 11살 소녀다. 어찌 괜찮을 수가 있나. 그건 평생 괜찮지 않을 상처인데. 아이 해브 어 드림. 꿈을 그리고 있다. 이 소녀. 돈을 벌어 밑의 세 동생들 학교에 보내주겠다는 다짐도 한다. 꿈을 이루겠다고 약속한다. 그 약속,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울음을 터트리는 13살 한국의 소녀도 있다. 줄리안 로렌쇼. 한국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이, 그들이 건립한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설탕공장의 첫 설탕 생산 공정을 보기 위해, 필리핀 빈곤율 2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