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시월의 마지막 날, 리버 피닉스가 훌쩍 스쳐 지나가면, 곧 그렇게, 11월이 온다. 그것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인디언 아라파호 족) 자연과 세월의 숨결이 곧 자신들이라 여기는 인디언들은, 샌드크리크 대학살(1864)이 벌어진 11월을 그렇게도 부른다. 19세기의 미합중국의 백인들은, 지금의 쥐망나니 MB무리처럼 치졸하고 졸렬했다. 콜로라도 민병대는 샌드크리크의 티피(인디언 천막집)에서 인디언들을 몰살시켰다. 남부 샤이엔족의 추장 검은솥이 그들과 평화협정을 맺고 백기를 받아 들었음에도 말이다. 133명의 인디언들이 도륙을 당했고, 그중 98명은 여자와 아이들이었다. 백인 민병대가 피에 굶주린 흡혈귀처럼 인디언 마을을 기습하고, 당초 그땅의 주인이었던 그들이 신의를 저버린 백인들에 의해 사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