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결혼하고 싶다.
진짜, 이런 결합이라면, 이런 결혼생활이라면, 진정, 이렇게 따로 또 같이 살아갈 수 있다면, 나도, 결혼하는 건, 전혀 문제가 안된다, 뭐.^^; ☞ 행복을 노래하는 부부의 자유…강산에·다카하시 미에코 여느 부부와 다르면서도, 같은, 산에형님과 미에코누님. 상대방 아닌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또한 서로를 위한 것임을 알고. 서로가 서로를 가두거나 구속하지 않고, 서로 다른 세계임을 인정하면서. 누군가의 방황을 그냥 넌지시 지켜보면서 궁금은 해도 걱정은 하지 않는 서로에 대한 앎. 그러면서도 방황의 끝에 떠올릴 수 있는 얼굴. 무릇, 이정도 내공, 거개의 결혼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성질의 것, 전혀 아니다. 산에 형님과 미에코 누님의 앙상블은, 그야말로 '천생연분'일 수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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