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은 고 아무개의 부인으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망인' 사용하면, '미개인' 얼마 전 이런 뉴스가 있었죠. "한국이 미망인이나 이혼녀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사회로 꼽혀 충격을 주고 있다..." 새삼스러울 건 없습니다. 우린 이미 그런 현실을 알고 있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명제 또한 뚜렷하니까요. 기사는 곳곳에 미망인이라고 적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 지난달 마산보훈지청이 '제22회 경남보훈대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5개 분야 상이 있었는데, '장한 미망인상'이라는 부분도 있었어요. 이 두 기사를 보면서 민망하더군요. 왜냐고요? 사전만 들춰보시면, 아실 겁니다. 미망인의 정확한 뜻은, '아직 죽지 않은 사람'입니다. 옛날 순장의 풍습에서 나온 말로, 남편을 따라 죽지 않은 과부를 가리킵니다. 그런 유래를 가진 단어를 기자나 행정기관에서 버젓이 쓰고 있다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