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제대로 아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
다윈, 하면 자동조합 되는 것들. 즉, 창조론을 누른 진화론이 생각나고,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That's It. 더 이상 알 것도, 더 캐물어야 할 것도 없고, 더 알고 싶단 지적호기심도 이끌지 못했다. 제도권교육내, 가장 보통의 학생이었던 내게, 다윈은, 『종의 기원』은 그랬다. 그냥, 그게 다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었더랬다. 다윈, 종의 기원,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진짜로 알고 있을까. 그러니, 뒷통수를 강하게 후려친 강연이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진짜 앎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곤, 얼굴 빨개진. 따지자면, 선생들도 몰랐고 내 책임도 아니지만, 나는 왜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하는 부끄러움. 진화론은, 단순히 인류가 원숭이와 같은 조상에서 형성됐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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