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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좋은 음식 너무 많이 먹은 죄" '라과디아'는 미국 뉴욕 주 퀸즈에 있는 공항이름(LaGuardia International Airport, 약어 LGA)이다. 더 깊이 들어가자면, JFK공항처럼 사람의 이름을 땄다. 피오렐로 라과디아, 그는 뉴욕시장을 역임했다. 그것도 무려 세 번(1934~1945). 잘은 모르지만, 진보적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을 하면서 뉴욕 시민의 사랑을 뜸뿍 혹은 왕창 받았나보다. 예술인이나 대통령이 아닌 일개(?) 시장 출신으로 공항의 이름을 차지할 정도인 것을 보면 말이다. 그는 시장 이전에 판사 출신이다. (검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초큼 낫지만) 판사들의 수준이 영 탐탁치 않은 한국 사람으로선, 그런 사랑,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어디 집권여당에 들어가서 여당 텃밭에서 공천을 받아, 유세 때 평소.. 더보기
박원순이 말했다, “우리가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새롭고 신나는 길을 가자” 지난해, 5월이었다. 지금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 대표소셜디자이너 최종면접자를 처음 눈 앞에서 봤다. 그때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겸 소셜디자이너. 거버넌스를 강조하던 그는 1년이 지난 뒤, 시민단체 활동가에서 행정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마 그가 행정을 맡게 되면, 이전과는 좀 다를 것이라는 기대는 살짝 있다. 희망을 심고자 했던 그의 의지와 사유가 거버넌스를 통해 진정으로 구현된다면. 허나, 누구 편, 어느 쪽인가 묻지 마라. 나는 노떼 편이었으니까. 그러나 내 편, 내 쪽, 노떼는 없다. 한국시리즈에 없다. ㅠ.ㅠ 서울시리즈는 단판 승부다. 5전3승, 7전4승도 아닌, 한칼의 승부. 서울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그리고 진짜 도시로 거듭나서(지금은 도시의 탈을 쓴 가짜 도시다!), 서울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