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이 말했다, “우리가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새롭고 신나는 길을 가자”
지난해, 5월이었다. 지금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 대표소셜디자이너 최종면접자를 처음 눈 앞에서 봤다. 그때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겸 소셜디자이너. 거버넌스를 강조하던 그는 1년이 지난 뒤, 시민단체 활동가에서 행정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마 그가 행정을 맡게 되면, 이전과는 좀 다를 것이라는 기대는 살짝 있다. 희망을 심고자 했던 그의 의지와 사유가 거버넌스를 통해 진정으로 구현된다면. 허나, 누구 편, 어느 쪽인가 묻지 마라. 나는 노떼 편이었으니까. 그러나 내 편, 내 쪽, 노떼는 없다. 한국시리즈에 없다. ㅠ.ㅠ 서울시리즈는 단판 승부다. 5전3승, 7전4승도 아닌, 한칼의 승부. 서울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그리고 진짜 도시로 거듭나서(지금은 도시의 탈을 쓴 가짜 도시다!), 서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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