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지단'을 좋아하는 이유 '지네딘 지단(Zinedine Yazid Zidane)'. 1년여 만에 다시 불러보는 이름(그 이름은 '신념의 아름다움'이란 뜻이란다).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지단은 그라운드를 떠난 백수(?)다. 이제는 은퇴한 이름이다. 그런 지단을 나는 여전히 좋아한다. 축구선수로서도 그렇지만, 축구 외의 분야에서도 그렇다. 최소한 내게는. 그는 내가 발붙이고 있는 이 세계를, 세상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흠,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독일월드컵이 끝난 직후, 나는 지단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지금 가만보면 그건, 연서 같다. 남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ㅋ 월드컵 결승전의 '박치기'사건은 결과적으로, 지단의 존재감을 폭발적으로 부각시켰다. 더불어 박치기 뒤에 있는 사회문화적 함의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