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락 오바마

오늘, 나는 아프리카다~ 오늘 커피 수업, 허 선생님 왈. 인류의 시작은, 아프리카. 커피의 기원도,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 그 말을 듣고 생각했다. 한창 진행 중일 미국 대선. 그리고 아마도, 오늘은 '아프리카계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 (나는 서경식 선생님 말씀마따나, 가급적 '흑인'이라는 차별적인 호칭보다, '아프리카계'라는 말을 쓰기로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 (오바마는 당선됐다. 미국의 44대 대통령이 됐다.) 그러고보니, 나는, 우리는 아프리카를 너무 모른다. 아시아도 마찬가지지만. 인류의 시작이었음에도. 커피의 기원이 있음에도. 아담이브 천지창조설을 굳이 믿지 아니한다면야,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이 발견된 곳이 아프리카이며, 파생설 믿는 학자들도 인류의 시작을 아.. 더보기
브래들리 효과 브래들리 효과 오는 11월4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알다시피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지금 이 시점,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을 두 자릿수 격차로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죠. 그러나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그건 바로 '브래들리 효과' 때문입니다. 백인 유권자들이 여론조사나 출구조사 때는 흑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해 놓고선, 정작 투표날 투표장소에서는 백인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생각과 행동이 다른 경우죠. 몇몇 사례들에서는 그 차이가 최고 10%에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