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롱의 여왕, 니농 드 랑클로 살롱의 여왕, 니농 드 랑클로(1616∼1705) 사랑과 유혹을 알았던 고혹자 ‘살롱의 여왕’ ‘살롱을 지배한 자유사상가’ ‘선도적인 여성운동가’ ‘유혹의 명수’ 이 여성을 지칭하는 숱한 수식어 중 몇 개입니다. 니농 드 랑클로.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수식어들이 붙었을까요. 니농 드 랑클로는 17세기 프랑스 사교계를 주름잡던 여성입니다. 직업은 ‘코르티잔(Courtesan, 고급 창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떠오르는 창부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가 창부를 택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가난한 하급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5세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고급 창부의 길을 택했다고 하네요. 그는 어릴 적부터 현명하고 재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