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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나는 소망한다, 허위의 전쟁에서 발을 뺄 것을... "...그날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에서 발사된 정밀 유도탄은 바그다드의 심장부를 강타했습니다. 동시에 미·영 육군과 해병대의 이라크 점령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TV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진 바그다드 시내의 섬광과 뿌연 사막을 가로지르는 장갑차 행렬이 오버랩되는군요. 바그다드는 3주만에 함락됐습니다. 미군의 공(空)·지(地) 전격전은 일사천리였습니다.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shock & awe)'의 작전이었지요... 전쟁의 명분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대량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후세인 정권과 9·11 테러단체인 알케에다의 연계도 없었지요..." - 중앙선데이 54호 Special Report - 기억하는가. WPE(역대 최악의 대통령, Worst President Ever) '조지 W.. 더보기
9.11, 영원한 우리의 트라우마 9.11. 오늘 날짜기도 하지만, 이미 고유명사화된 단어. 그렇게 9.11은 20세기에서 21세기까지 관통한 모든 세계인들에게 씻길 수 없는 트라우마다. 벌써 올해 6년. 그 이후,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이 세계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인류는 여전히 비극을 잉태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슬픔과 비극으로부터 그 무엇도 배우지 못하는 인류의 고된 업보다. 오로지 주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복수? 최근 미국의 여론조사에서도 9.11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알 수 있다. 조사 대상자의 81%가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9.11'을 꼽았다. 그리고 91%가 미국 내에서 그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다. 71%는 개인적인 묵도 등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