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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비혼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다는 말, 동감! 온라인 상의 회원 가입을 하거나, 이력을 작성하는 경우, 혼인 여부를 놓고선, 대부분 '미혼' 아니면 '결혼' 항목 만을 놓고, 체크를 요구한다. 이럴 때, 나는 '비혼' 항목을 넣고 싶어진다. 모르는 사람과 만날 경우, 으레 상대방은 질문한다. "결혼했어요?" 나는, 상대방에 따라 달리 말하긴 하는데, "비혼"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상대방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비혼'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무슨 뜻이냐고 묻고, 아는 사람은, 빙그레 웃음을 띠는 경우가 많다. ...비혼(非婚)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통칭한다. 실제로 결혼하지 않은 미혼 가구와, 배우자의 죽음 또는 이혼으로 다시 1인 가구가 된 ‘돌아온 싱글’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들 비혼이 아우성치고 있다. “제발 .. 더보기
'착한' 미디어를 꿈꾸다 '착한' 미디어! 요즘 나의 화두 중 하나다. 뭐 비루하고 팍팍한 일상과는 별개로..^^;;; 과연 그게 무얼까. 나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 또한 여전하다. 알다시피, 우리 시대의 (대다수) 미디어는 이미 타락했다. 자본과 아삼육 되어 짝짜꿍하고 있다. 그리고 자가증식까지 꾀한다. 미디어는 그저 신자유주의의 선전도구이자, 깔창으로서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각자 '진실'을 부르짖고 있으나, 그 '진실'이란 이미 재건축된 구조물 아니던가. "어떻게 미디어가 그래요"하고 하소연 해봤자, "됐어 됐어 이제 그런 헛소리는 됐어"라는 메아리만 돌아올 뿐이다. 미디어는 사실 인공적인 건조물이다. 리얼리티를 다시 건설하는 것처럼 가장한 매우 교묘한 속임수의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