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혁이형 부디 좋은 곳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혁이 형... 어제, (임)수혁이 형이 떠.났.어.요... 울었습니다. ☞ '영원한 2루 주자'로 부활한 임수혁 수혁이 형도 참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식물인간으로 지낸 10년. 최근 식물상태에서도 의식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 의식 있는데 23년간 식물인간 판정) 어쩌면 형은 식물상태에서 늘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걸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한때 그는 우리 심장을 뜀박질하게 만든 영웅이었고, 언젠가는 벌떡 침상에서 일어나 우릴 기쁘게 해 줄 거라고 믿고 싶었거든요. 아직 저는 1999년 자이언츠(노떼)와 라이온스(돈성)의 플레이오프 7차전을 기억합니다. 수혁이 형이 만들었던 그 기적의 순간을.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길이 남을 그 순간 말입니다. 아,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형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음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