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 삽질정국
'토건국가' 대한민국은, 참 엉뚱한데 삽질도 잘한다. 당신도 알다시피, 아이들은 도처에서 유괴되거나 죽고, 폭행이나 성폭력을 당하며, 여자들은 밤길뿐 아니라 낮길도 무서워. 국회의원 나리께서 기자의 볼까지 톡톡 만져주시는 세상. 오죽하면 '삼촌·이모 경호원'까지 생겨났으나(☞ 등하굣길에 ‘삼촌 경호원’ 급증), 이것도 돈 없으면, 그저 닭 좇아 지붕만 쳐다보는 개 신세. 돈 없는 집안의 아이들은, 그냥 죽으란 얘기냐? 도대체, 경찰은 뭐하냐고? 사찰 하느라 바쁘시대잖아. 경찰은, 시위 참가만으로 처벌이 가능하게끔 집시법 개정을 추진하고, '체포전담부대'라는 백골단도 부활시키겠단다. ☞ 아이들 생명 위협받는데 ‘시국치안’ 골몰 거기다, 정치·시국 사찰은 물론 이른바 '불온도서' 단속까지 벌이는 이 꼼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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