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불능시대, 사랑탐구가 고미숙, ‘에로스 바이러스’를 뿌리다
'사랑'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사랑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늘 불만이라면 불만, 이상하다면 이상한 것이었다. 사랑은 살다보면, 저절로 주어지는 감정이라는 편견. 그러나, 알다시피, 세상엔 '사랑불능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어릴 적부터 그렇게 사랑사랑, 타령을 해대지만, 사랑에 대한 아포리즘은 넘쳐 흐르지만, 우리는 언제나 사랑이 고프다. 왜!일까! 딴 이유 없다. 사랑을 제대로 배우고 체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에,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사랑 안에 들어가 있으므로, 사랑만 제대로 알아도 기본은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최근 책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의 '사랑학'에 적극 공감했다.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