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사랑한 사람, 쑹메이링(송미령)
권력을 사랑한 사람, 쑹메이링(송미령) (1897.3.5~2003.10.23) 중국의 정치가이자, 대만을 지배한 장제스(장개석). 그의 곁에는 유능한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쑹메이링(송미령, 宋美齡). 그 이름을 잘 모르겠다면, '쑹자매(송자매)'라고 들어보셨어요? 중국 근대사의 아주 유명한 자매인데, 감리교 목사이자 은행업과 출판업으로 부를 축적한 찰리 쑹의 세 자매를 뜻하는 말이에요. 세 자매의 각기 남편은 모두 20세기 초 중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고요, 약간 과장하자면, 그들의 역사가 20세기 초 중국의 역사였다고 말할 수도 있어요. 맏이 쑹아이링(송애령)은 부유한 은행가, 쿵상시와 결혼해 '돈을 사랑한 사람', 둘째 쑹칭링(송경령)은 중국 건국의 아버지, 쑨원과 결혼해 '중국을 사랑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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