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안경과 옷
8월25일. 1609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처음 제작했다. 그러니까, 그는 401년 전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한 최초의 인류, 되시겠다. 갈릴레이 같은 르네상스형 천재가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문을 열었다면, 나 같은 가장 보통의 인간은 안경으로 내 작은 우주를 연다. 약간 시간이 흘렀지만,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안경을 마련해서 선물했다. 토닥토닥. :) 안경 하나, 선글라스 하나. (돈 쫌 들었다. 그래도 날 위한 선물인데! ^^;;) 단골안경점에 가서 시력을 측정했는데, 아니, 이전 검사치보다 눈(시력)이 훨~ 좋아졌단다. 우째, 이런 일이!!! 눈이 좋아졌다는 것. 뭘까. 먼 곳을 바라보고, 시야를 멀리 하면 눈이 좋아진다는데. 늘 좁은 세계에서만 맴돌던 나의 시선이, 세계를 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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