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조위

건국절 아닌 '광복절'에 생각하는 ‘비정성시(悲情城市)’ 거참, 별 희한한 꼬라지를 다 본다. 이젠 '광복절' 말고 '건국절'을 만든다고 하신다. 건국절이라는 용어가 해괴하다는 거, 아니다. 그걸 모의하는 쉐이들의 속셈이 괘씸하고 얼척 없다는 게지. 듣자하니, 보자하니, 쪽 팔리단다.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이. 그래서 '광복(해방)'을 지우잔다. 앞으로 밝은 미래를 위해 건국을 따르자한다. 꼴통들이 광복을 싫어하는 이유는, 여기 아주 잘 기술돼 있으니 참조하면 될 터이고. ☞ "건국절? 차라리 8·29를 '문명절'이라 해라" 일찌감치 처리했어야 할 친일 청산 제대로 못하는 나라다보니, 어찌 당연한 결과 아니겠냐는 자조 팍팍 섞인 소리까지 나온다. 그 꼴통 수괴부터 꼬붕푸들의 대갈통에 (친일)청산가리 팍팍 뿌려불고, 한 국가나 민족 같은 틀 깨고 따로 '건국'.. 더보기
볼수록, 또 보면, 자꾸만, 빠져든다, 탕웨이... (현실에서의) '매혹'은, 치명적이다. 빠지면, 도리가 없다. 있는 것, 없는 것, 줄 것, 안 줄 것, 그런 것, 가릴 게재가 없다. '진짜 매혹'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벌거숭이가 돼야 한다. '남의 마음을 사로잡아 호림'이라는 '매혹'의 정의를 따르자면, 매혹은 곧, 권력과도 통한다. 사로잡는 자와 사로잡히는 자의 관계는,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의 관계와 다를 바 없다. 매혹은 그렇다. 마음을 사로잡혔는데, 어찌하란 말이냐. 어쩌면, 마음은 감옥으로 향한다. 이른바, '마음의 감옥'. 매혹은, 그렇게 우리를 옥죈다. 매혹을 뿜는 자, 세계를 가질지니. 매혹을 당한 자, 무릎을 꿇어야 하나니. 경배하고, 추앙하라. 매혹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매혹이, 때론 나를 지탱한다. 나는, '매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