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당신의 오랑우탄 입니다" 스승의 날. 날짜를 2월로 옮기니 마니, 쉬는 날이 어떠니 저떠니 말도 여전히 많다. 그럼에도 인생에는 스승이 필요한 법. 꼭 학교가 아니더라도, 어느 곳에서건 사제 관계는 있기 마련이다. 나이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배움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누군가의 말을 빌려 약간 바꾸자면, 스승에 대한 존경이 없는 사회의 스승도 불행하지만, 존경의 대상을 갖지 못한 젊은이들은 더 불행한 법이다. 그래도 나에겐 연하의 스승도 있고, 인생의 스승도 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해 준 스승들도 있고. 생을 버티고 견디는데 큰 힘이 돼 주는 사부 혹은 보스. 내겐 피그말리온과 같은 존재도 있다. "건강하게 사회에 썩어들어가라"던. 물론 아직 그건 완결형태는 아니지. 어쨌든 난 언제나 학생이자 제자지. 그래서 난 그닥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