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봉달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율법을 거부한 의사들의 승리, <뉴하트> 근래 브라운관에는 병원(의사)이 차고 넘쳤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싫건 좋건 간에 인간으로서 누구나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생로병사를 한 그릇에 담는다면 병원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 요즘 대부분의 사람은 또한 병원에서 태어난다. 어머니의 자궁이 생을 부여하지만, 어머니가 나를 낳는 공간은 병원이다. 그리고 태어남으로써 부여받는 죽음의 권리와 의무. 그것 역시 따지고 보면 병원에서 부여받는 셈이 아닌가. 병원은 그래서 아마도 우리 생애 최초의 공간일 것이다. 생과 죽음이 한꺼번에 주어지는. 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래서 재미를 준다. 어쩌면 사람들의 무의식에 자리 잡은 생애 첫 공간에 대한 기시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낯설지만 익숙한. 등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의학드라마(병원을 주배경으로 펼쳐지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