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좀 낳게 해 주세요~ 네에~~
그러니까, 내 경우. 왜 결혼을 않고 있냐고 혹은 못하고 있냐고 타박(?)을 듣곤 한다. 빈도가 몇 년 전보다 줄긴 했지만 아직도 자주. (주변에선 이젠 귀찮으니까!) 뭐 전혀 동의하진 않지만, '결혼적령기'를 넘은 싱글남이 받아야할 직구다. 포수 미트와 보호장구가 튼튼하다보니, 그 직구. 수월하게 받는다. 얼쑤~ 그러면서 따라붙는 말, "애는 언제 어떻게 키우려고 그러냐." 친절하게 애가 초등학교 중학교 등등을 가면 내가 몇 살인지 깨우쳐주기까지. 쯧, 별 걱정 다한다. 있지도 않은, 태어나지도 않은 남의 애와 나의 미래까지 걱정해주는 저 오지랖. 사실 오지라퍼들의 걱정(?)도 이해못할 바는 아니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물론 누가 그런 말을 했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나,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