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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

세상 낮은 곳, 아픈 곳을 중심에 두고 노래해야 하는 이유 며칠 전, 금천구 사회적기업가 학교 수료식 축사를 하러 가서, 이지상 선생님을 뵀다. ^^ 그리고, 올해 지키고 싶은 약속 중의 하나. 비 나리는 어느 날, 이지상 선생님의 연희동 작업실에서 막걸리 한 사발. 지상 선생님의 멋진 음성과 어우러진 음악을 들으며, 승리할 때까지! 더불어, 세상 아픈 곳에 대한 인식과 실천. 그리고 많은 고마운 당신들이 보태준 응원에 대한 빚갚음. 올해 나의 약속을 지킬 수 있길. 그렇게, 세상에 건강하게 썩어들어갈 수 있길. 세상 낮은 곳, 아픈 곳을 중심에 두고 노래해야 하는 이유 『이지상, 사람을 노래하다』 쿠바 독립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며, 문인이자 정치가·혁명가였던, 체 게바라의 사상에도 큰 영향을 준 이 사람, 호세 마르티(Jose Marti, 1853.1.28~18.. 더보기
'23살의 봄'앞에 눈물을 쏟고 말았던 이유... 일 하다가, 문득 인권오름에 들어갔다가,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네요... 그림 그리는 인권활동가 '고달이'님이 그린, '23살의 봄'! 삼성에 취업했다고 좋아했던 소녀, 월급을 모아 나중에 봄볕이 반짝이는 대학교정을 걷고 싶었던 그 소녀... 하지만 그 꿈을 꺾은 것은 바로 저를 포함한 우리였습니다... 삼성반도체 마크가 찍힌 방진복을 입고 일하던 그녀가, 백혈병에 걸려 2년 간 투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투쟁은 꺾이고 말았습니다... 왜 우리는 얘기해주지 못했던 걸까요...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당신의 23살의 봄, 그 자그마한 소망조차 지켜주지 못해서... 이지상 선생님의 노래와 맞물려, 눈물이 그렇게 왈칵 쏟아졌나봅니다.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23살의 봄', 이제야 속살을 드러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