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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혁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for 임수혁 딴 거, 큰 거 바라지도 않으마. 4월18일, 오늘만은 쫌. 딱 10년 전 4월18일, 오늘 게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쓰러졌던, 지금은 하늘에서 야구공을 포구하고 있을 (임)수혁 햄을 생각해서라도. (수혁 햄은 2000년 4월18일 LG와의 경기 중 쓰러져, 식물사람 상태로 있다가 지난 2월7일 영원히 야구공을 놓았다...) ☞ '임수혁의 날' 만들자 아울러, 그 똥줄야구 덕분에 이미 헐어버린 내 똥꼬를 위해서라도. 노떼야, 쫌! ㅠ.ㅠ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 2010/02/08 - 수혁이 형... ☞ 2009/04/19 - 수혁 오라버니~ ☞ 2008/04/18 - 수혁이 행님요, 이제 48호 홈런 쌔릴 때 안 됐심니꺼? 더보기
수혁이 형... 어제, (임)수혁이 형이 떠.났.어.요... 울었습니다. ☞ '영원한 2루 주자'로 부활한 임수혁 수혁이 형도 참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식물인간으로 지낸 10년. 최근 식물상태에서도 의식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 의식 있는데 23년간 식물인간 판정) 어쩌면 형은 식물상태에서 늘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걸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한때 그는 우리 심장을 뜀박질하게 만든 영웅이었고, 언젠가는 벌떡 침상에서 일어나 우릴 기쁘게 해 줄 거라고 믿고 싶었거든요. 아직 저는 1999년 자이언츠(노떼)와 라이온스(돈성)의 플레이오프 7차전을 기억합니다. 수혁이 형이 만들었던 그 기적의 순간을.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길이 남을 그 순간 말입니다. 아,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형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음이.. 더보기
수혁이 행님요, 이제 48호 홈런 쌔릴 때 안 됐심니꺼? 등번호 20번 임수혁, 당신의 48호 홈런을 기다립니다. 2000년 4월18일. 그리고 8년. 그렇게, 당신이 그립심니더. 그라운드에서 뛰던 당신의 모습. 1999년 당신이 날려준 홈런 한방에 까무라치도록 좋아하던 제 모습도 선한데요. 오늘, 당신을 만나러 갑니데이. '수혁이 행님아~'하고 함 불러볼라구요. 툭툭 털고, 언제 병상에 있었냐는 듯이, 벌떡 일어나주이소. 그라운드에 선 행님을 원하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줄 압니까. 굳이 당신에게 영웅 칭호까지 붙이고 싶진 않구요, 내는 고마, 임.수.혁. 그 이름 하나로 족합니다. 그라운드의 임.수.혁. 자이언츠의 임.수.혁. 행님아, 이제 고마 일나소. 아~들이 원한다 아잉교. 보고 싶소. 수혁햄아. ☞ 18일부터 '임수혁 데이', "우리가 돕는데이~"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