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타(Evita), 그리고 그녀와 나
오늘(7.26)은 에비타 56주기. 웬 다른 나라 퍼스트레이디 기일까지 챙기나 싶겠지만, 뭐 일부러 그러자고 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 그냥 오래 전, 추억 한토막 곁들여 씨부렁.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지. 허허. 12년 전, 그해 가을, 우연하게 에비타를 처음 만났지. 에비타가 무엇을 뜻하는지, 사람인지, 물건인지도 모를 그때. 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한다는데, 아니 감독이 '알란 파커'인거야. 더구나 에비타 역에 마돈나는 물론, 안토니오 반데라스(체 게바라 역)까지. 에비타, 누구냐 넌... 그녀가 얘기해주었지.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이자 국모였다고. 오호. 그런데 이 여자, 보통 여자, 보통 퍼스트레이디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알란 파커였지. < Pink Floyd :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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