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39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노동이 아프다... 노동. 유난히 노동이 어깨를 짓누른 하루. 꼭두아침부터 무려 네 곳을 넘나들며, 발을 혹사하고, 몸을 부대낌. 가을의 흔적을 지우는 비의 존재까지 덧붙여, 노동은 삶의 무게감으로 전이됨. 맞음. 오늘은 노동을 외치는 날. 전태일 열사가 노동을 외치고, 세상을 고발했던 날. 그렇게 39주기임. 노동의 과정에서 나는 그를 떠올림. 그러나, 세월이 그렇게 흘렀다손, 노동의 무게감은 결코 덜어지지 않았음. 지금은 더욱이 노동을 궁지로 내몰고 있는 실정. 특히나, 오늘 만난 이 노동의 현장. ☞ 갇힌 노동 닫힌 희망 가슴이 욱신거림. '불법 사람'이라니, '미등록' 동료라니. 전태일 열사의 외침은 언제까지 유효해야 함? 일주일 평균 66.56시간, 더 나아가 110시간은 무슨 개같은 경우임? 나는 노동이 아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