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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지금, 말 못하는 우리는 정은임이 그립습니다 정은임, 정든님이여. 지금, 입을 봉쇄당하고, 생각을 통제당하고 있는 우리. 그래서, 당신이 더욱 그립습니다. 6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여름이며, 다시 8월4일이 옵니다. 정은임을 기억하는, 정영음을 추억하는, 그의 목소리에 교감하고 그의 마음에 공명했던, 당신의 작고 사소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당신과 나는, 그렇게 우리입니다. 정든님 정은임을 생각하는 우리입니다. 당신의 작은 참여, 기다립니다. ^^ 은임 누나는, 제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사람입니다. 그런 누나이기에, 일년에 한 번이지만, 나는 그 하루를 누나를 그리워하면서 보냅니다. 지금, 말 못하는 우리는 정은임이 그립습니다 8월4일 아름다운가게 동숭동헌책방서 제6회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한 사람이 있었다. 이 사.. 더보기
그리하여 다시 정은임, 5년이 꾹꾹 흘러갔습니다. '무심하게'라는 말로, 그 5년을 무책임하게 말하고 싶진 않았어요. 그 5년이라는 시간, 누군가에겐 세계가 바뀌고, 자신의 생태가 달라진 시간이었을 테니까요. 내일 8월4일. (정)은임 누나가 우리에게 작별을 고한 지, 천국을 장식하기 위해 떠난 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늘 이맘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허허, 어쩔 수 없습니다. 내 생체시계는 그렇게 돌아가도록 5년 전부터 프로그래밍 돼버렸거든요. 그리하여, 다시 정은임입니다. 내일(4일) 누나를 만나러 갑니다.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에서 누나를 그리는 사람들이 모여, 추모바자회를 엽니다. 저녁시간엔 누나를 함께 그리는 시간도 갖겠지요. 1년 여 동안 쌓아온 시간을, 누나에 대한 켜켜이 쌓인 기억을 풀겠지요. 우리는 그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