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권정생!
5월15일. 스승의 날. 선생님을 생각하자니, 마침 떠오르는 건, 오는 17일, 세상에 작별을 고한지 3년이 되는 권정생 선생님. 내겐 몇몇 스승이 있는데, (불행히도 내 학교시절의 스승은 없다!) 정확하게는, 송구하지만 스승이라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계신데, 권정생 선생님도 그렇다. 김규항 선생님과 윤구병 선생님이 늘 말씀하시고, 역시 내가 스승이라 생각하는 그 분들도 스승으로 모시는, 그러니까, 스승의 스승. 권정생 선생님. 3주기까지 나는 응원하기로 했다. 지금 계신 구름의 저편에선, 부디 22~23 아가씨와 연애를 하고 계시길. 그 아가씨 얼굴 보고 싶구만. 선생님의 어린 애인, 어쩌면 사모님. 하하. 지난해, 이맘 때, 선생님 생가를 찾았다. 조현 한겨레 기자의 휴심여행을 스케치한다는 명목.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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