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미를 위한 혁명을 하자!"
1월1일. 경인년의 새해. 그렇다. 2010년의 하얀 호랑이해의 개봉. 51년 전(1959년), 가슴 벌렁벌렁 뛰는 혁명이 있었다. 이름하야, 쿠바혁명.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가 함께 한 그 사회주의 혁명 말이다. 나는 1월1일이 오면, 아직 이땅에 오지 않은, 언젠가는 오고 말, '혁명'을 꿈꾼다. 그렇게 나의 1월1일은, 혁명을 꿈꾸는 시간. 인생 더러운(?) 자의 몽상에 불과할지라도, 혁명이라는 이름 앞에 나는 그냥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설렌다. 혁명, 어떤 형태가 될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혁명이라는 부름을 사회주의와 연관시킨다면, 당신은 상상력 부족. D.H.로렌스가 건넨 이 혁명. 혁명을 하려면 웃고 즐기며 하라 소름끼치도록 심각하게는 하지 마라 너무 진지하게도 하지 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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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 생일의 '체 게바라'가 촛불에게, "승리할 때까지"
6월14일. 80년 전(1928년) 오늘, 장 폴 사르트르에 의해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the most complete human being of our age)", 으로 칭해졌던 사람이 태어났다. '체 게바라'(Che Guevara). 그러니까, 탄생 80주년. 체는 사실, 얍실한 자본주의가 삼킨 세기의 아이콘이 돼버렸지만, (☞ 체게바라 자녀들 "부친 이미지.이름 광고화에 진저리") 그렇다고, 체의 혁명정신과 이상, 행적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무엇이다. 체가 태어난 대륙과 쿠바에서는 체를 향한 다양한 애정이 쏟아지고 있을 터인데, (지난해 40주기에 이어, 올해는 탄생 80주년, 내년에는 쿠바혁명 50돌이다.) 아마 오늘 한국의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체의 고향)에는, 체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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