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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

청춘을 말한다, 제임스 딘 당시 기성세대들 입장에서 보면, 반항이나 일삼는 퇴폐였을테고, 젊은이들에겐 기성세대에 반항하는 순수의 결정체가 아니었을까. 그가 경험한 사랑 또한,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에게 여전히 마음을 두고 있으니 퇴폐로 여기거나, 여전히 첫 사랑을 잊지 못한 채 그 사랑때문에 산화한 순수함으로 여기거나. 그 주인공은, 그래 제임스 딘. 9월30일. 1955년. 오후 5시59분. 미국의 하이웨이 46과 41이 합류하는 지점에서의 교통사고. 스물 넷, '요절'. 52주기. '에덴의 동쪽'에서 '이유 없는 반항'을 한 '자이언트'. 영원불멸의 청춘. 나는 오늘 그가 그립도다. 당신은 '제임스 딘'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갸~ ☞ 영원한 청춘의 이름, 제임스 딘 ☞ 제임스 딘의 순정 (by 리버룸) ☞ "빨리 살고,일찍 .. 더보기
쾌락주의자 혹은 탕아 "반동이지. 젊은 시절에 엉뚱한 짓도 한번 못해 본 그 반동의 결과가 바로 지금의 나다. 즉, 너의 30년 후 모습이라 이거야." "나잇살 먹어서 여자 꽁무니나 쫓아다니는 그런 추한 중년은 안될 거라구요, 난." "그렇지. 같은 짓을 할거면 젊을 때 해야지. 가끔은 걱정을 끼치는 것도 효도라는 걸 잊지말도록." - 아다치 미쓰루의 중 주인공 야마토 케이쓰께와 아버지가 나눈 대화 - "'한국 성인 남자는 여가의 절반을 술을 마시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술을 깨는 데 사용한다'... 상처로 연대하고 위계로 조직하며 폭력으로 표현하는 사나운 노예근성의 세계! 우리는 참 힘들게 일하듯 술 마신다. 연애하듯 가볍고 퇴폐적으로 술 마실 순 없는 걸까?..." - 남재일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남자 둘' 중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