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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혁명과 사랑의 마에스트로, 엠마 골드만 혁명과 사랑의 마에스트로, 엠마 골드만(Emma Goldman)(1869.6.27~1940.5.14) 사랑과 혁명은 일맥상통하는 것이 있죠. 말하자면, 둘 다, 불온합니다. 혁명은 그렇다손, 사랑이 왜 그러냐고요? 하하, 사랑의 속성을 곰곰 생각해본다면 고개를 끄덕이실 거예요. 맞아요. 사랑은 모든 것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을, 세계를, 우주를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도 혹은, 달라지게 하는 것이 사랑이죠. 그것은 어쩌면 혁명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죠. 불온한 사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그 자체로 불온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혁명가의 사랑, 사랑의 혁명가는 온통 불온함으로 가득합니다. 기성세대와 지배세력이 해석할 수 없어 막연하게 공포를 가지는 그 무엇, 불온. 그것은 때론 세상을 바꾸고 뒤.. 더보기
[한뼘] 체 게바라, 생일 축하!!! 체를 꿈꾸다 :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세르나. 본명보다 훨씬 더 알려진 또 다른 이름은 '체 게바라'. 1928년6월14일 혁명가 '체'의 탄생일. 80년에서 한해가 빠진다. 그리고 10월이면 서거 40주기. IT혁명이니 정보혁명이니 하는 따위는 사실 말 장난이고. 진짜 혁명은 체 게바라의 죽음과 함께 사그러들었다. 이 21세기에 혁명이란 가당키나 한 말인가. 언제부터인가 내 서명의 한켠엔 자리잡은 체의 일갈.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Seamos realistas, realisemos lo imposible!) 그리고, 아이들에게 보낸 체의 마지막 편지. "세계 어디서든 불의가 저질러지면 그것에 깊이 분노할 줄 알아야한다. 그게 어떤 불의이고 어떤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