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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다윈, 제대로 아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 다윈, 하면 자동조합 되는 것들. 즉, 창조론을 누른 진화론이 생각나고,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That's It. 더 이상 알 것도, 더 캐물어야 할 것도 없고, 더 알고 싶단 지적호기심도 이끌지 못했다. 제도권교육내, 가장 보통의 학생이었던 내게, 다윈은, 『종의 기원』은 그랬다. 그냥, 그게 다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었더랬다. 다윈, 종의 기원,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진짜로 알고 있을까. 그러니, 뒷통수를 강하게 후려친 강연이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진짜 앎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곤, 얼굴 빨개진. 따지자면, 선생들도 몰랐고 내 책임도 아니지만, 나는 왜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하는 부끄러움. 진화론은, 단순히 인류가 원숭이와 같은 조상에서 형성됐음을 .. 더보기
링컨, 다윈, 예니 때때로 나! 뭐, 당신도 알다시피, 어떤 연관성도 지닌 조합은 아니겠다. 굳이 따지자면, 링컨, 다윈, 예니(마르크스)는 세상을 바꾼, 역사를 진화시킨, 해방의 파수꾼이랄 수 있겠지. 한마디로, '위대한 역사적인 인물'이지. 그 와중에 도대체 찌질한 나는 왜?!!! 오오 오오오~ 따지자면, 별거 아니겠다. 오늘 하루 축하해주자는 수작(?)일 뿐이야. 1809년 2월12일 한날 태어난 링컨과 다윈의 탄생 200주년이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5년 뒤, 1814년 2월12일 카를 마르크스의 절반이었던 예니 마르크스도 태어났다는 사실. 그 후 일백몇십년이 흐른 뒤, 2월12일 어쩌다, 우물쭈물하던 새, 나도 세상과 조우했다는 사실. 뭐, 아무리 의미를 부여할라고 땡깡을 써봐도, 이건 뭐, 게임이 돼야지. 그냥 난 묻어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