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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폭식증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 거식증이었다면, 폭식증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증세입니다. 역시 병적인 것이죠. 영화 에서 302호 거식증의 윤희(황신혜)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주는 송희(방은진)가 폭식증에 걸린 사람입니다. 둘은 서로 다른 섭식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죠. 폭식증은 한 번에 집중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요. 그러면 당연히 배가 부르겠죠? 그런데도 또 먹습니다. 혹은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는 느낌을 가지며,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할 것인지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명 충동성폭식증 또는 신경성과식증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렇다면 과식과 뭐가 다르냐고요? 컨트롤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폭식은 먹는 행위에 대한 조절력을 상실하는 것이죠. 1994년 미국의 정신과학회는 폭식에 .. 더보기
음식에 대한 거부, 거식증 최근 가수 신지가 악성 루머로 마음 고생하면서 거식증까지 걸린 사연을 봤어요.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거부해서 살이 쭉 빠진 거죠. 거식증 이야기를 들으니, 한 영화도 떠오르더군요. 1995년 개봉했던 박철수 감독의 . 황신혜가 분한 ‘윤희’라는 302호 여자가 거식증이었어요. 음식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301호 여자가 건네준 음식만 보면, 토해버리곤 했었죠. 그렇다면 거식증은 왜.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음식인데, 왜 거부하는 것일까요. 거식증은 거절증(拒絶症, negativism)이라는 정신운동장애의 한 증세입니다. 외부에서 오는 명령이나 자극 등에 기계적·충동적으로 반항하는 현상으로 식사에 대해 이런 반항이 나타날 때 거식증이라고 하죠. 즉,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병적 증상인데, ‘신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