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을 주는 회사와 동행하고 싶어라... 알고 지내는 한 선배가 한겨레에 기고한 글과 마주쳤다. ☞ 꿈을 주는 은행 단어들의 얼토당토 않은 조합이다. 꿈과 은행이라니. 돈독이 든 '지금-여기'의 은행들은 서민들에게 꿈은커녕 좌절을 주는데 더 익숙하지 않던가. 이른바 '없는' 자들에게 은행의 높은 문턱과 대출이자 독촉은 그렇지 않아도 강퍅한 생을 더욱 찌들게 만든다. 그나마 없는 돈을 맡겨놓은 엄연한 고객이건만, 내 돈 1만원을 찾을 때도 최고 10% 이상의 수수료를 빼가는 도적질(!)은 어떻고. 은행간 경쟁이 심하다지만, 다 그놈이 그놈 같은 건 어찌할꼬. 사실 지금-여기의 은행들은 자산가 VIP 모시기에만 공을 들일 뿐, 금융소외는 관심 밖이다. 그런 상황에서 꿈과 은행, 이토록 이질적인 두 단어의 공존이 가능한가, 라는 의구심은 가질만하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