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파, 눈물 난다.
아침부터 너무 울어서 이제 눈물도 나지 않는다는 최혜원 선생님을 대신해,
내가 눈물 난다, 눈물 나.
“졸업식때 아이들 일일이 안아주고 싶었는데… ”
“시대의 배신에 가슴 아릴 뿐, 후회는 안합니다...”
엉뚱하게, 그 아이들이 갑자기 부러워졌다.
최혜원 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둬서.
아이들아,
가슴 아픈 만큼 꼭 기억해라.
따뜻한 포옹으로 너희들을 가슴속에 새긴 선생님이,
부당한 사회의 폭력으로 너희들에게서 멀어져야 했음을.
무엇보다 너희들에겐 좋은 선생님이 있었음을.
그리고,
공정택. 앞에 '불'자 붙여라.
공정, 택도 아닌 소리다.
똥.덩.어.리.
무엇보다,
나는 최혜원 선생님을 지지합니다.
당신은 그 아이들은 물론 내게도, 영원히 선생님입니다.
나는 당신을, 감탄합니다.
절대로 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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