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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F4'를 만나 오르가슴을 느낀 날 지난 1963년 8월28일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세기의 명연설(물론, 표절 의혹이 있긴 하나)을 한 날이야. 그리고 46년이 지난 2009년 8월28일, 나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F4'를 만났어. 워워, 구준표,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 '따위', 아니지. 내 가슴을 팔딱팔딱 뛰게 만들고 뇌 속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 지금-여기의 판타지도 아닌, 망상도 아닌, 손발 오그라들게 만드는 F4. 20대 내 민무늬 정신에 주름을 새긴 분 중의 한 분인, 김규항 샘을 비롯한, 우석훈, 진중권, 홍기빈 샘!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괴짜사회학》출간기념 대담회 “괴짜 학자들, 한국사회를 뒤집어 보다” 이날.. 더보기
'마틴 루터 킹' 보다 프로야큐!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너도 알다시피,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행한 세기의 명연설이지. 책 선물했던 거, 기억하지? 책 표지를 넘기면, 너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건넨 나의 메시지가 또박또박 적혀 있잖아. 쿠쿠. 연설의 일부 내용과 형식에서 표절 의혹도 있지만, 오늘날,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에 이 연설 또한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거야. 오바마는 그렇게 연설 내용을 현실로 이룬 흑인이자, 흑인 노예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백악관에 입성한 첫 흑인 대통령이잖아. 그런데 오늘 왜 뜬금없이 마틴 루터 킹이냐고? 하하. 니가 놀랠만 하군. 그 킹 목사는 41년 전 오늘, 1968년 4월4일 암살 당했어. 그러니까 41주기. 아마 미국에선 그 이름이 널리 회자되고 있을 테고... 더보기